티스토리 뷰

반응형



테니스의 왕자라는 만화를 보며, 저도 테니스를 잘 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던 시절이 있습니다.

초등학교때 만화책 보고, 어머니께 저도 테니스를 치고 싶다고해서 근처 학교의 테니스장에 레슨을 받으러갔던게 엊그제 같네요.

사실, 실제로 레슨을 받고 테니스를 쳐보진 못했습니다.

라켓만 들고 그자리에서 몇번 휘둘렀을 뿐.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도 테니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긴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그걸 계기로 테니스를 보기 시작했거든요^^;;;

각설하고, 왜 사교운동의 2인자라고 했을까요?

테니스는 일명 '로얄 스포츠'라고 불릴만큼, 이전엔 방귀 깨나 뀐다는 분들만 배우던 운동입니다.

이미지 쉽게 접근을 할 수 없는 분위기긴 합니다.

그리고 그게 요즘들어선 골프한테 밀려 영 힘을 못얻어서..

2인자로 밀린느낌이랄까요^^;;;

아무튼!

테니스란 기본적으로 코트 중간에 네트를 두고, 라켓으로 공을 넘기면서 득점의 고저로 승부를 겨루는 구기 스포츠입니다.

공은 테니스 공이라 불리는 노란색깔 공을 씁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야구할 때도 이 공을 사용한다죠?

탄성이 있고 물렁해서 비교적 안전해서 그런모양입니다.

경기는 1:1 단식으로 하거나, 2:2 복식이 있습니다.

또 테니스의 세계에서는 '심리전이 테니스의 전부'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겠지만 테니스 역시 이 멘탈스포츠란 말이 상당히 걸맞는 운동입니다.

정신적인 면이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실제로 먼저 화내는 쪽이 잘 진다고 합니다.

또한 체력적인 면이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경기 능력이 비슷한 선수끼리 경기를 하게 될 경우엔, 주고받는 싸움과, 듀스가 계속해서 발생하면 다섯시간이 넘어가는 경기가 나오기까지 합니다.

그러니 체력으로 버티고, 체력이 다 떨어지다보면 결국 정신력으로 버텨야 한다는 의미겠지요.

거의 마라톤이라고 봐도 될정도네요.

군대로 치면 주간행군?

이 스포츠가 왜 예전엔 상류사회의 전유물이었을까요?

우선, 테니스 코트나 시설 비용이 상당히 비경제적일 수 밖에 없다는게 큰 이유입니다.

코트라는 것이 상당히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데, 농구의 경우 비슷한 정도의 공간에서 10명이 함께 뛸 수 있습니다.

다만 테니스는 단 두명을 위한 공간이 그렇게 넓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러니 비용이 올라갈 수 밖에 없죠.

그리고, 개인레슨을 받아야 하는데 레슨 비용도 매우 비쌉니다.

그게 다일까요? 라켓가격이랑 테니스 옷, 테니스 신발까지 비쌉니다.

역시 귀족스포츠 중 하나 답죠?

테니스의 초기에는 프로 테니스 선수가 시합 플레이가 금지되어있었다고 합니다.

왜그럴까요?

실제 귀족의스포츠였다고 합니다.

그걸 가지고 돈을 번다니, 어르신들의 마음엔 썩 차지 않았을 듯 합니다.

놀랍죠..

이런 테니스는 서양에서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생활할 당시, 거기 선생들은 전부다 테니스를 친다고 했습니다.

어쩌다 한국인이 테니스를 칠줄 안다고 하면 신기하다고 하며, 자기네는 주말마다 부부가 치러 다닌다고..

희한하죠, 한국에선 백명중에 한명 치는사람 찾을 수 있을까 말까 싶은데도..

어찌되었든, 최상위권의 선수들 수입은 어마어마 한 것으로 유명하구요(일본에서 스모선수가 영광을 누리는 것과 비슷한 느낌일까요).

특히, 여성의 테니스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춰져잇습니다.

다른 종목의 선수들보다 페이, 인기, 대접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여성 프로리그가 매우 크게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이런 점이 꽤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이제 정현의 등장으로 빛을 좀 보는가 싶은데,,

계속 이 인기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런 테니스는, 월드컵처럼 4대 메이저 대회가 있습니다.

모든 경기가 매진이 된다고 합니다.

이런 테니스는 코트도 다 다릅니다.

축구를 할 때 모든 메이저경기가 다 잔디구장을 뛰던 것을 생각해보고 테니스 중계를 생각해보면 좀 다른게 보일것입니다.

아니면 테니스 게임만 생각해도, 어느날은 바닥이 초록색, 어느날은 갈색 이런식으로..

네, 테니스 코트는 하드코트와 클레이코트, 잔디코트로 나뉩니다.

실내토느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먼저 하드코트의 경우에는 바닥이 그냥 단단한 것이고, 실상 아스팔트든 콘크리트든 상관을 안한다고 합니다.

공만 튀기면 되는 것이니까요.

다만 플레이어의 무릎에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래도 공 마찰은 비교적 잘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잔디코트의 경우에는 공의 마찰이 적어 공격하는 적인 성향의 플레이어에게 유라하다고 합니다.

다만 잔디 코트의 경우 유지 보수에 상당한 비용이 깨진다고 하고, 만드는 것 자체에 큰 돈이 든다고 하니..

귀족 스포츠인 테니스에게 가장 어울리긴 하지만 글쎄요..

그래도 메이저 오픈인 윔블던이 잔디코트를 사용한다고 하니, 사라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 테니스 룰은 정확히 어떻게 되는 걸까요?

한 셋트는 기본적으로 6게임을 먼저 따면 이깁니다.

다만, 5-5의 스코어를 가지게 되면, 윈 바이 투 라는 룰이 적용돼 어느 한쪽이 두 번 연속으로 게임을 따내야 합니다.

그러니 5:7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달리 말하면 배구의 듀스같은 개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스코어는 서브 하는 사람의 스코어가 앞에 오게 부릅니다.




15-30-40 순으로 증가하며, 40 이후 한 점을 더 따면 한 게임을 딴 것으로 간주합니다.

40-40이 되면 듀스라고 부르면서, 2포인트를 연속으로 이겨야 게임을 가져갑니다.

이걸 어드벤티지 룰이라고 부르는데, 40-40 상태에서 서브를 하는 사람이 선득점을 한다면 어드밴티지 인,

받는 사람이 선득점을 한다면 어드밴티지 아웃이라고 부릅니다.

듀스일 때 어드밴티지를 얻게되면 스코어 대신 A라는 알파벳이 뜹니다.

서브의 경우에는 베이스라인(코트 맨 뒤) 뒤에 서서 대각선상에 있는 상대편의 서비스 박스에 넣으면 됩니다.

발이 코트 안이나 선을 밟게 되면 안됩니다.

기본적으로 두번의 서브 기회가 주어지며, 두 번 전부 실패하게 되면 한 포인트를 잃게 됩니다.

라켓이 네트를 건드리면 안됩니다.

그리고 매 홀수게임마다 양 선수는 코트를 바꿔야만 합니다.

대충 여기까지만 봐도 매우 복잡하죠?

스포츠도 공부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많은사람들이 즐기지 못하는 이유 알 것도 같지만..

열심히 한다면 이것도 내가 가진 접대 스포츠의 하나로 발전시킬 수 있을 듯 합니다.

특히 외국인과의 비즈니스를 한다면 말이죠.


반응형

'여러가지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교운동의 제왕 골프  (0) 2018.12.26
가을 스포츠의 절대 강자, 야구  (0) 2018.12.25
성장에 좋은 스포츠, 농구  (1) 2018.12.25
건강에 좋은 축구  (0) 2018.12.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