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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가을야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죠.


가을에 플레이 되는 야구요.


한국에서 최고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는 가을이 다가올 수록 그 인기가 절정에 달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야구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정말 쉽게 개요를 말씀드려보자면, 야구는 9명씩으로 이루어진 두 팀이 9회씩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플레이하며 승패를 겨루는 구기 스포츠입니다.


공격하는 편은 상대방 투수가 던진 볼을 야구배트로 치고, 1, 2, 3루를 돌아 홈으로 돌아오면 1점을 얻게 됩니다.


야구라는 번역된 한문은 일본어의 한자에서 따와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독음을 그대로 사용 하는 것인데, 그도 그럴 것이 일본에 야구가 먼저 전파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1870년대에 야구가 전파되었습니다.


사실 농구나 축구도 일본에서 만들어진 단어이니까 색다를 것도 없네요.


재미난 것은 일본에서 이제 축구와 농구는 영어식 표기를 따르는데, 야구만은 한문을 그대로 이용해서 부른다고 하네요.


각설하고, 아무튼 야구는 도구를 사용하는 구기종목으로, 테니스, 골프 등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는 스포츠입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인 것은, 농구나 미식축구같은 운동보다는 피지컬의 영향이 덜합니다.


예를들어 2미터 10이 넘는 사람이 거의 선채로 볼을잡고 덩크를 꽂는 등 일이 생기는 농구에 비하면 덜하단 편이죠.


물론 없을 수는 없겠죠.


어떤 스포츠나 그렇듯..


그치만 역시 멘탈게임입니다 야구는.


그리고 축구나 농구에 비하면 체력적으로 크게 부담이 되는 운동은 아닙니다.


축구나 농구는 필드와 코트를 쉬지않고 계속해서 달려다녀야 하니 엄청난 체력이 필요하지만 야구의 경우는 그게 아닙니다.


물론 계속해서 높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고 실제로 많은 움직임을 하는 투수와 포수, 유격수 등의 포지션은 많은 체력이 소모가 되지만 모든 포지션이 그렇단건 아니라는 말입니다.


어찌되었든 순간적 폭발력이 필요하지 지구력이 엄청나게 필요한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거의 매일 플레이하더라도 크게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다만 최근엔 다득점을 주는 홈런의 중요도가 이전보다 높게 평가되어, 야구선수들이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통해 근력을 기본적으로 키우는 추셉니다.


그러니 이제 농구의 점프력과 같은 존재가 야구에선 힘이 된 것이죠.


볼을 맞추는 능력은 기본적으로 타고난 감각이라 생각하고, 장타를 칠 수 있는 힘이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느낌입니다.


야구의 특이한 점이라고 하면, 공격과 수비가 분명하게 나뉜다는 점입니다.


축구나 농구처럼 공을 빼앗는 즉시 턴오버가 되어 상대방에게 공격권이 넘어간다 정도를 넘어서서 공격하는 역할과 수비하는 역할이 정해진 횟수만큼 존재합니다.


물론 공격선수와 수비선수를 따로 나누진 않습니다.


축구에서 수비수처럼 야구에는 수비수가 따로 존재하진 않네요.


그리고 야구는 일반적인 구기와 달리 공을 골에 집어 넣는 것으로 끝나지 않으며 점수를 내는 법도 까다롭습니다.


아무리 방망이로 공을 쳐대도 주자가 홈에 들어오지 않으면 점수가 나지 않습니다.


단순한 기술보다는 전술과 다양한 변수가 작용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로서의 모습을 갖췄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러나 이게 또 공만 있으면 간단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축구나 농구와 비교해서 상당히 불편한 점입니다.


규칙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20명 남짓 인원이 플레이 할 수 있는 스포츠치고는 지나치게 넓은 전용면적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공뿐 아니라 배트와 글러브를 기본으로 준비해야 하기때문에, 그리고 심판이나 진행을 도와줄 사람이 반드시 필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정말 복잡하고 준비할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참여자들의 실력이 어느정도 맞지 않는다면 매우 지지부진한 플레이가 일어나기 십상입니다.


특히 취미로 야구를 할 경우엔 도루만으로 경기가 거의 끝나는 일이 비일비제하다니 말 다했죠.


그리고 실력이 어느정도 뒷받침 되어야 하는 부분중에서는 투수의 기량이 매우 큰 역할을 차지합니다.


이를테면, 제구가 잘 되지 않아 타자를 볼넷으로 끊임없이 출루시킬수도 잇습니다.


투수가 매우 힘듭니다.


따라서 야구를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들 조차도 막상 플레이를 해보라고 하면 간단한 캐치볼조차 하기 힘들어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직접 뛰는 야구보다는 보는 야구가 보편화 되어있어서 프로야구 시장이 매우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다만 프로에 비해선 학생야구는 취약하죠.


그 점이 많이 아쉽긴 합니다.


야구의 무엇보다 큰 재미라고 하면 다양한 변수가 아닐까 합니다.


야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구기종목은 한 번에 한 점만 낼 수 있으나 , 야구는 정말 드문 스포츠 중 하나로, 한 번의 플레이로 최대 4점까지 낼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 시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9회까지 이어지는 공수교대로 경기를 진행하면서 상대 선수 3명을 잡아내는 식으로 세트를 마무리 하기 때문에 최후의 최후까지 방심할 수 없습니다.


정말 변수 투성이죠.


축구는 종료 직전에 2점이상 점수가 벌어졌다면 끝났다는 느낌이지만, 야구는 아닙니다.


야구는 9회말 2아웃 부터라는 명언이 여기서 나온 것이겠죠.


이런 변수 때문에 야구는 약체팀이 강팀을 꺾는 경우도 왕왕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강팀의 승률이 66%를 넘어가는 경우는 드물며, 아무리 약한 팀들이라 해도 승률이 33%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야구는 흔히 투수놀음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경기에서 투수의 역할이 큰 스포츱니다.


좀 극적으로 호나우딩요같은 외계인급이 나온다고 하면 그 밖의 포지션이 빈약하더라도 이길 수 있습니다.


어떻게든 1점만.. 이런 느낌일까요..?


타격도 물론 중요하지만, 투구에 비해서는 기복이 심해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라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투수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감독을은 투수를 혹사시키는 일이 비일비제하다고 합니다.


야구의 단점으로는 야외스포츠이기 때문에 한 겨울에는 하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타격과 투구, 송구 모두 손을 사용해 정교하게 플레이 되어야 하는 운동이기때문에 추위로 손이 얼게되면 경기 진행자체가 안됩니다.


부상의 위험도 크고..


이래저래 제약이 많은 스포츠지만, 역시 봄에 시작하여 가을에 끝나게 되는 한국 프로야구에는 이유가 있었네요.


어찌되었든, 전 내년 시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스포츠가 하나씩 있는 것은 참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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