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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운동

건강에 좋은 축구

봄봄뭘봄 2018. 12. 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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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축구는 명실상부한 지구촌 최고의 인기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정말 간단히 정의하자면, 손을 쓰지 않고 골대에 공을 넣는 경기입니다.


11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주로 발과 머리를 써서 플레이하며, 손 외의 다른 부분을 사용해서 공을 골대에 넣는 스포츠입니다.


좀 더 정확한 이야기를 하자면 손끝부터 어깨까지 부위를 사용하면 혼납(?)니다.


말하자면 금지인데요.


그리고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방보다 더 많이 골대에 골을 넣으면 승리하게 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급된 운동이며, 인기로는 다른 어떤 스포츠가 범접할 수 없습니다.


유난히 미국에서는 농구, 미식축구의 인기를 따라올 수 없긴 하죠.


하지만 미국을 제외한다면 이 지구 어디를 가더라도 가장 인기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일명 A매치라고 불리는 국가대항전도 수없이 치러지는데요.


인구가 정말로 적고 열악한 나라라고 하더라도 축구의 국가대표팀은 존재합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나라에 프로축구리그가 존재합니다.


약간 슬프게도 프로리그가 없는 나라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미 프로 리그 정도는 대부분 존재합니다.


뭐 재미난 이야기로는, 세계 국가 연합인 un의 가입국보다 세계 축구연맹인 피파의 가입국이 더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건 조금 잘못된 정보로, 가입된 축구 협회는 많지만 가입된 나라가 더 많은 것 은 아니라고 하네요^^;;


이전에 국가는 하나였지만, 협회를 본토에 여러개를 두고, 자신들의 식민지를 각자 따로따로 피파에 밀어 넣은 영국, 홍콩 등 본국과 따로 가입한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이라 합니다.


이런방식이다보니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국가 수 보다 축구연맹에 가입한 나라가 더 많을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어떻게 유엔 가입한 나라보다 피파가 더 많다고 할 정도로 인기있는 스포츠가 된 것일까요?


여기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매력적인 요인이라고 한다면, 역시 축구는 경기가 성립되는 조건이 가장 편안합니다.


공을 빼고 그 어떤 장비도 없이 즐길 수 있는 맨몸운동입니다.


11명이 갖춰져 있지 않다 하더라도, 축구공만 있다면 더 좁은 공간을 뛰놀며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골대조차 대충 통을 놓고 그 사이에 공을 넣는 방식으로 한다면 즐길 수 있습니다.


세상 어떤 스포츠가 이럴까요^^;;


그나마 유사하게 공 하나만 있으면 사람을 바꿔가며 즐길 수 있는게 농구정도겠네요.


하지만 그 농구조차도 이 축구의 편의성에 비할바는 안됩니다.


이를테면, 제대로 갖춰진 골대가 있지 않으면 안되고, 공조차 제대로 튕기지 않으면 즐길 수 없습니다.


바닥까지 고르지 않다면?


농구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축구는 즐길 수 있습니다.


일례로 축구공조차 없던 시절에는, 돼지의 오줌보로 축구를 했던 시절까지 있다고 합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말엔 누구도 아니라 할 수 없겠죠?


그러므로 정말 정해진 룰에따라 플레이를 엄격하게 하지 않는 이상, 초보들끼리 즐기기도 정말 좋습니다.


어린시절 체육시간에 선생님께서 공하나 던져주고 졸던모습이 괜히 있었던게 아닙니다^^;;


규칙도 매우 간단합니다.


손을 쓰지 않으면 축구라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유일한 단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면..


역시 공간적인 측면이 아닐까 합니다.


학교를 다닐 때 운동장 = 축구장 이라는 공식이 성립할 만큼, 이렇게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팀 스포츠는 드뭅니다.


그러니 정해진 인원이 규정대로 플레이 하거나, 더 많은 인원이 즐길경우엔 매우 넓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다보니 실내에서 쾌적하게 플레이 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그렇게 여러가지 편의를 개선하고 편안하게 바꾼 '풋살'이라는 스포츠가 있지만, 축구가 주는 즐거움에 비할바는 안되네요.


그치만 이런 간단한 규칙, 낮은 진입장벽은 세계 1위 스포츠로 축구를 끌어올리는 데에 대부분의 역할을 했습니다.


자원이 풍족하지 않은 아프리카에서조차 즐길 수 있었으니,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축구가 인기있는 스포츠가 되었던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하나는 의외성이 있겠죠.


정해진 규칙대로 플레이 하면 그 어떤 변수도 존재하지 않는 몇몇 스포츠와는 달리 플레이어들이 경쟁구도로 펼치며, 22명이라는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 축구란 스포츠는 변수가 어마무시합니다.


여기다 플레이어를 제외한 감독들이 구성한 전략과 작전, 전술 등은 팀의 경기력에 상당히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 변수는 무한대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축구를 직접 플레이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축구 관람자체에서 큰 즐거움을 느끼게 되고,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조차 축구 관람에는 열을 올리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우리나라의 2002년 월드컵만 보아도 그렇죠.


광화문에 모인 몇백만명 가운데 축구를 한달에 한번은 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됐을까요?


제생각엔 천명도 안됐지 싶습니다^^;;


뭐 아무튼 그런 이유로 축구는 이에 파생해서 수많은 산업이 존재합니다.


유럽의 인기있는 구단의 굿즈부터 시작해서 축구경기의 중계권, 그리고 그 중계 자체도 하나의 산업이죠.


뿐만 아니라 축구 선수, 선수를 코칭하는 코칭 스테프, 트레이너, 감독..


더 나가서 축구와 관련된 도박으로 큰 돈을 만지는 사람들까지 정말 어마어마한 세상이 펼쳐집니다.


따라서 우리 세상의 일부라 할 수 있는 스포츠겠네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축구는, 건강에 있어서도 최고입니다.


몸에서 가장 큰 근육무리인 다리근육을 수없이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이지요.


90분을 플레이한 축구선수들의 달리기 거리를 보면 10km를 훌쩍 넘기곤 하는데, 그렇게 장시간 빠른 뜀걸음, 조깅, 걸음 등으로 적절히 섞은 인터벌 훈련이 가능하니까..


다리, 허리, 복근, 팔 모든 근육을 사용하게 되어 얼마나 건강할가요?


더불어 근육뿐 아니라 심장과 폐를 사용해서 몸 속 건강까지 책임지는 이 운동.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이야기라는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지만,


저 역시 군대에서 축구를 즐겼던 시간을 잊을 수 없네요^^;;


초등학교 체육시간처럼 공 하나만 던져주면 몇시간이고 즐겁게 뛰어다닐 수 밖에 없던 그 시간들.


저 또한 그 그 곳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축구에 빠져들었고, 주기적으로 즐기는 사람이 되었다 보니..


누가 플레이를 한다 하더라도 저는 응원할 수 밖에 없어졌네요^^


여기 이 대중성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축구의 매력에 빠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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